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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이루고 있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
모래가 많은 사질토, 점토가 많은 식질토, 모래와 점토가 알맞게
섞여있는 양토가 있다.
더덕은 뿌리가 곧고 길게 뻗으면서 잔뿌리가 없어야 상품성이 높다.
모래와 점토가 균형을 이룬 양토가 더덕재배에 알맞는 토양으로
표심이 30~50cm정도로 깊고 부식질이 풍부하여 수분유지가 잘되고
배수도 잘 되는 땅이라야 한다.
그러지 못한 토양일 경우에는 유기물은 충분히 주어서 재배를
하도록 하고 더덕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나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음지보다는 양지를 선정하고 발아적온이
섭씨 15~20도로 비교적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더덕은 종자로 번식하며 재배방식은 직파재배와 이식재배가 있다.
직파재배는 재배기간이 긴 반면 갈림뿌리가 생기지 않아
상품가치가 높고, 이식재배는 갈림뿌리의 발생이 많고
노력이 많이 드는 단점은 있으나 한정된 토지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유리하고 뿌리의 비대성장이 직파보다 월등하여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주 식용부위는 뿌리이다.
더덕뿌리에는 칼슘, 인, 철분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질, 당류등 영양가가 고루 갖추어진 고칼로리의 영양식품인
동시에 약리적 성분인 사포닌과 리보플라빈 등도 함유하고 있어
최근 동물실험 결과 핏속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함량을 낮추며
혈관확장 및 혈압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옛부터 더덕을 사삼이라 하여 5蔘 (人蔘, 玄蔘, 苦蔘, 紫蔘, 沙蔘)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한방효과도 뛰어나다.
우리나라에서는 더덕을 사삼, 중국에서는 잔대를 南沙蔘, 일본에서는
잔대를 사삼이라고 하는 등 나라에 따라 다소 다르게 불리우기도 한다.